관심 분야/성경에서 아이템

MonAmi 153 볼펜

kusson 2016. 12. 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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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많이 쓰는 볼펜 중에 하얀색의 MonAmi 153 볼펜이 있다. 이 볼펜의 이름을 모나미로 결정한 것은 프랑스어로 'Mon(나의)'과 'Ami(친구)'란 단어를 결합해서 만들었단 말과 알프스 산의 몽블랑에서 힌트를 얻었다는 말이 있다.

 

만년필이 필기도구의 주종이었던 시기에 일본의 '오토볼펜'을 본 것이 계기가 되어서 볼펜제작을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아무튼 볼펜이 처음 나오자 마자 대단한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문구업계의 대표주자로 우뚝서게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흘러 문구 제작 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게 되고 새로운 디자인, 우수한 품질의 볼펜들이 많이 나오자 흑백의 단순한 디자인으로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없게 되면서 매출이 격감하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회사가 어려워지자 크리스쳔이었던 사장님께서는 기도원을 찾게되었고 기도하며 성경을 읽던 중 요한복음 21장에 나오는 물고기 잡는 부분을 읽다가 바로 이 아이디어를 얻으셨단다.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고기가 일백 쉰 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요21:11)"

베테랑 어부들이었던 베드로와 사람들이 밤새도록 그물을 던져도 아무것도 잡지 못하다가 예수께서 배 우편에 그물을 던지라는 말을 듣고 순종하였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이 잡혔는데 그 숫자를 세어 보니 153마리였단다. 여기서 153이란 모나미 볼펜의 디자인이 나오는 것이다.

 

다른 것은 하나도 바꾼 것이 없고 단지 153이란 숫자만 추가한 것 뿐인데 다시금 매출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도 꾸준히 팔리는 제품이 된 것이다.

 

믿기지 않은 이야기지만 우리 바로 옆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지 않은가? 우리도 153이란 숫자를 어디 붙여볼 곳이 없는지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야 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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