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레이더/인공지능(AI)

구글 AI 챗봇 '바드' 전격 공개..한국어 본격 지원

kusson 2023. 5. 11. 09:17
반응형
728x170

 구글이 대형 언어 모델(LLM) '팜 2(PaLM 2)'를 기반으로 하는 AI 챗봇 '바드'를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80개국에서 전격 공개했다. 특히 바드는 이날부터 영어에 이어 한국어, 일본어를 지원하며 앞으로 40여 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조만간 구글 검색엔진에 챗봇을 탑재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MS)  검색엔진인 '빙'과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1. '구글 바드' 들어가기

 

 검색 엔진에서 '구글 바드(https://bard.google.com/)'를 검색하면 구글 바드의 URL이 나타난다.

 

 바드의 홈페이지에 처음 들어가면 좌상단에 '실험버전'이란 단어가 특히 눈에 띈다. 아직 실험 버전이므로 완벽한 기능을 기대하기보다는 ChatGPT와 차이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데 관심을 두어야 하겠다. 우하단에는 'Bard 사용해 보기' 버튼이 보인다. 이 버튼을 클릭한다.

 

 

  서비스 약관에 동의를 요구하는데 읽어보고 '동의' 버튼을 클릭한다.

 

 

 'Bard는 실험 버전입니다' 라는 팝업 창이 뜬다. 체크 포인트에 체크하고 '계속' 버튼을 누른다.

 

 

 

2. 구글 바드 체험하기

 아래 화면이 바드의 초기화면이다. ChatGPT(https://chathttps://chat.openai.com/.openai.com/) 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더 깔끔하고 예쁜 UI가 마음에 든다. 여기서 ChatGPT와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게 있는데 우하단의 마이크 버튼이다. 즉 음성입력과 음성출력을 지원한다는 말이므로 지금 현재로서는 ChatGPT와 확실히 구별되는 기능이다. 아래에서 실제로 음성을 입력해서 질문을 해 보도록 하겠다.

 

 

 첫 질문으로 'ChatGPT와 바드의 차이점은 뭐야?'라고 질문을 해 보았다. 바드가 ChatGPT 보다 좀 더 사용자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은근히 자랑을 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3. 구글 바드와 ChatGPT의 차이점

 2번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ChatGPT와 확실히 차별되는 음성 입력 기능을 먼저 시험해 보았다. 우하단의 마이크 버튼을 클릭하고 실제 마이크로 음성을 입력했다. 'Hello, 바드는 ChatGPT보다 출시가 늦었지?'라고 말로 질문했다. 음성을 텍스트로 바로 바꾸면서 인식을 한다. 필자의 발음이 좀 안 좋았는지 철자가 좀 틀리게 인식을 했지만 답변은 제대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번 더 음성으로 '저번에 출시할 때 바드의 실수는 다 교정이 되었어?'라고 질문했다. 지난 1월 첫 공개할 때에 웹망원경에 대한 답변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꼬집는 질문이었는데 정확하게 알아듣고 오류를 수정했다고 알려 준다.

 

 

 마지막으로 ChatGPT에서 틀린 답변을 준다는 것으로 알려진 지금 현재 대한 민국 대통령은 누군가라고 질문했다. ChatGPT는 2021년 9월 까지의 정보로 학습했기 때문에 현재 일어 나는 일에는 틀린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드는 검색엔진으로도 학습했기 때문에 현재 일어나는 일도 정확하게 답변을 해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하나 ChatGPT와의 차이점은 '채팅창 재설정'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ChatGPT에서는 채팅목록이 좌측 패널창에 리스트 형식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좀 어지러운 느낌이 있는데 바드에서는 '채팅 재설정' 버튼을 누르면 채팅리스트가 모두 사라지고 초기 상태가 된다. 사용자의 채팅 내용을 다시 보고 싶으면 'Bard 활동'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내 Bard 활동'에 들어가면 지금까지 채팅했던 내용들이 모두 정리되어 있다. 

 

 

4. 신뢰감과 기대

 지난 1월 처음 공개하던 자리에서 망신을 당하고 며칠만에 구글 주가를 폭락하게 만들었던 구글의 챗봇이 이제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문서뿐만 아니라 검색엔진으로도 학습을 했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도 정확한 답변을 주는 것이 신뢰감을 준다. 또한 음성으로도 질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제부터가 진짜 구글의 챗봇과 MS 챗봇의 대결이 시작되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