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레이더

주간 ICT 뉴스(2017년 9월 1주)

kusson 2017. 9. 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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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 갤럭시 노트8 화질 평가 신기록 작성

삼성 갤럭시 노트8이 미국 디스플레이 메이트의 화질평가에서 기존 기록을 경신하고 신기록을 작성했다. 갤럭시 노트8은 역대 최고 점수인 'Excellent A+' 등급을 획득했는데 이는 노트8의 최대 밝기가 1,240cd/㎡에 달했기 때문이다. 갤럭시 S8의 최대 밝기는 1,024cd/㎡, 갤럭시 S7의 기록은 855cd/㎡이었다. 지난 8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 노트8은 6.3인치의 대각선 길이에 18.5:9의 대화면을 채택해 QHD와 SOLED 화질을 구현했다. 해상도는 2960x1440으로 어떠한 멀티미디어를 실현해도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8


2. 우버의 새 CEO로 이란출신 다다 코스로샤히(49세) 취임

다다 코스로샤히는 1978년 이란 혁명때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간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이란에서 식품, 제약으로 큰 성공을 거둔 아버지 덕에 남부러울 것 없이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이란 혁명때 국가가 아버지의 기업을 국유화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고향을 떠나 미국으로  가게되었다. 다행히 미국에서 사업으로 잘 나가고 있던 삼촌이 있어 아이비 리그 예비학교를 다닐 수 있었고 곧 우리의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해클리 스쿨'로 진학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브라운 공대에 입학해 다방면의 공학 지식을 쌓았다. 졸업후에는 투자은행인 앨런앤컴퍼니에서 애널리스트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 디뎠다. 1990년대 말에 IT업계로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실력을 인정받아 2005년 익스피디아의 CEO에 취임하게 되었다. 익스피디아의 CEO로서 회사가 연간 두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게 한 공로로 2015년도에는 연봉이 9460만 달러(약 1065억원)에 달했다. 


우버가 요즘 인종차별과 기사처우 문제등 여러가지 일로 인해 CEO가 사퇴하고 다다 코스로샤히가 새 경영자로 취임한 만큼 그동안의 불미스러운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다시금 상승곡선을 그리는 회사가 될지 지켜봐야 하겠다.


3. LG전자 V30 공개 

LG전자가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마리팀 호텔’에서 자사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V30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행사에는 국내외 언론과 이동통신 사업자 등 IT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V30체험장이 마련되어 많은 사람들이 V30을 만져보고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감상할 수 있었다. V30을 체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놓고 있는 평가는 기대이상이란 말들이 많았고 또 어떤 언론에서는 최고의 스마트폰이다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V30은 전작보다 더 커진 6.0인치 화면과 18:9 화면비율, 그리고 QHD + OLED 풀비젼 디스플레이(2880x1440)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노트8에 비해 크기는 조금 작지만 더 얇고 가벼운 외관을 구현한 세련되고 수려한 디자인으로 해외 언론으로 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디자인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카메라와 오디오의 성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나 음악감상이나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LG전자의 V30


4. 휴대폰 25% 선택 요금할인제 9월 15일 부터 시행

현재 20%로 되어있는 휴대폰 선택요금 할인제를 25%로 상향하기 위해 그동안 정부는 이통사와 협상을 벌여왔었다. 정부측 입장으로는 휴대폰 요금할인을 위해 20%에서 25%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통사들은 개별 기업의 영업사항을 정부가 규제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부와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해 왔었다. 그러나 이번주 중반 이통사들이 돌연 정부측 입장을 받아들이겠다며 한발 물러났다. 아마 제4이동 통신사 인준과, 단통법 폐지 시점등과 맞물려 괜히 정부를 자극하는 것이 좋을 것 없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25% 요금 할인은 기존 가입자들은 제외되며 신규가입자에게만 해당된다. 이통사측 말로는 1400만명에 이르는 기존 가입자에게 까지 25% 요금 할인시 3000억원 가량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신규가입자에게만 25% 요금 할인을 적용하면 800억원 정도의 매출감소가 예상되 일단은 신규가입자에게만 25% 요금 할인을 적용하는 것으로 일단락이 됐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매월 50~60만명이 약정 기간이 끝나므로 2년 후에는 모두 다 신규로 돌아서기 때문에 법까지 바꿔가며 신규가입자에게도 시행할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5. IFA박람회 개최

9월 1일 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IFA 박람회가 개최된다. IFA는 CES, MWC와 함께 세계 3대 박람회로 꼽히는 행사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그 해 IT업계의 흐름을 미리 조망하고, 각 사가 준비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미리 선보이는 행사라면, IFA는 CES에서 각사가 선보였던 기술의 실체를 보여주고 전시하는 행사다. 또 단순히 전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마케팅과 계약이 이루어 지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기를 원하는 박람회이다.


 올해 행사에는 1040여 업체가 참가해 음성인식과 인공지능 기능을 추가한 다양한 기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이 기기들이 실제 가정에서 적용되는 상황을 연출하는 '스마트홈'이 중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 박람회에 많은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인데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홈을 제시할 예정이고 LG전자는 스마트폰을 'IoT 허브'로 삼는다는 목표로 '스마트씽큐' 스마트폰 앱 활용한 스마트홈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가전업체들도 AI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데 필립스는 AI를 이용한 헬스케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고 MRI와 CT등의 의료영상정보를 AI로 분석하는 ‘인텔리스페이스포털’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IFA에서 주목해야 될 점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솔루션"이라며 "그동안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받았던 AI·IoT·연결성을 실현한 기술 제품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6. 도시바 반도체 매각 협상 원점으로 회귀

도시바 반도체 매각을 위해 웨스턴 디지털(WD)이 포함된 신.미일 연합과 우선 협상을 벌이고 있는 도시바 측이 매각 협상이 결렬되었고 독자 생존을 위한 플랜B를 가동할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먼저 도시바 측과 매각 협상을 벌었던 한미일 연합에는 애플이 합류해 새로운 기운이 감돌고 있는데 이제 도시바 반도체 매각은 원점에서 다시 협상을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 반도체 매각 협상은 우리나라의 SK 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과 웨스턴 디지털(WD)이 포함된 신.미일 연합 그리고 이번에 새로 협상에 참가한 중국 홍하이 그룹등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애플 아이폰8 공개 이벤트 초청장 발송

아이폰 공개 1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이하고 있는 애플이 올해 발표될 아이폰8에는 스마트폰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었다. 스티브 잡스없이 그동안 3~4년을 버텨온 애플로서는 아이폰에 뭔가 특별한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부품 수급의 어려움등으로 올해안에 아이폰8을 출시하는 것이 힘들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있었다. 그러나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자사의 프리미엄폰인 노트8과 V30을 이미 공개한 상황에서 더이상 아이폰 출시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섰는지 드디어 아이폰8 공개 이벤트 초청장을 발송했다. 


9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쿠퍼티노에 지어진 애플 신사옥 내에 위치한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아이폰8을 사기위한 대기자가 20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를 본적이 있는데 과연 삼성전자의 노트8과 LG전자의 V30과의 스마트폰 전쟁에서 승리하고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혁신적인 아이폰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애플의 아이폰 초청장 이미지 (사진 애플)


8. 샤오미 미믹스2 공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가 9월 11일 대화면 스마트폰인 미믹스2를 중국에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미믹스2는 18:9의 화면비율에 6.4인치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면적비율이 93.4%에 달해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대화면을 구현했다. 이전 미믹스1에서는 디스플레이 면적비율이 91.3%였다. 칩셋은 스냅드래곤 835, 6GB RAM, 128GB, 256GB ROM, 배터리 3400~3500mAh등 삼성전자나 LG전자의 프리미엄폰에 비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스펙을 예고했다. 이런 스펙에도 가격은 4천위안, 우리돈 약68만원 정도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샤오미 미믹스2 이미지와 초청장 (사진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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