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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만 해임과 그 막전 막후

kusson 2023. 11. 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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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1월 17일, 인공지능(AI) 연구소 오픈AI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샘 알트만이 해임되었다. 알트만의 해임은 AI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그의 해임 배경과 영향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픈AI의 전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 (사진 = 로이터)

 

 

Ⅰ. 알트만 해임의 배경

 알트만의 해임 배경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알트만과 오픈AI 이사회 간의 불신이 해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알트만은 오픈AI의 비영리 연구소로서의 성격을 유지하기를 원했지만, 이사회는 LLM 기술의 상용화에 더 초점을 맞추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둘째, 알트만의 LLM 상용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지적이다. 챗GPT는 출시 직후부터 가짜 뉴스나 혐오 발언 등 부정적인 콘텐츠를 생성하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사회는 알트만이 이러한 문제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LLM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오픈AI 이사회는 알트만이 회사를 계속 이끌 수 있는지 그 능력에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샘 알트만이 지난 6일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AI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

 

 

Ⅱ. 알트만 해임의 영향

 알트만의 해임은 오픈AI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과 경쟁업체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AI업계의 변화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 오픈AI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

 알트만은 오픈AI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로서 회사를 이끌어온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의 해임으로 인해 오픈AI의 사기가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알트만은 오픈AI의 LLM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기 때문에, 그의 부재로 인해 연구 개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2. 경쟁업체에 대한 기회

 구글, 아마존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은 오픈AI의 경쟁자로 꼽힌다. 이들은 알트만의 해임을 계기로 오픈AI의 기술을 확보하거나 자사 LLM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 AI업계의 변화

 알트만의 해임은 AI업계에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먼저, AI 연구 기업의 경영진과 이사회 간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다. AI 연구 기업은 기술 개발과 상용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경영진과 이사회 간의 불신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회사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다음으로, LLM 기술의 상용화 속도에 대한 것이다. LLM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부정적인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고 LLM 기술을 무분별하게 상용화할 경우, AI의 부정적 측면이 부각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AI의 미래다. 알트만은 오픈AI의 비영리 연구소로서의 성격을 강조해 왔다. 그는 AI가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이 되기 위해서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개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트만의 해임은 이러한 AI의 미래에 대한 논의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만들었다.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 (사진 = 로이터)

 

 

Ⅲ. 결론

 샘 알트만의 해임은 AI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의 해임 배경과 영향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AI업계의 변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갑자기 속보가 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 경영자는 20일 자신의 SNS에 " 오픈 AI에서 해임된 샘 알트만이 MS에 합류해서 AI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나델라는 오픈 AI 공동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그레그 브록먼도 이 팀에 함께한다고 전했다.

 

 며칠사이에 여러가지 기사가 쏟아지고 또 번복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샘 알트만이 MS로 간다는 뉴스도 진실인지 가짜뉴스인지 며칠 기다려 보아야 할 것이다. ChatGPT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이 자기가 만든 회시에서 쫓겨나고 다른 회사에서 다시 AI를 연구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색한 상황이다. 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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