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죽동 예쁜 커피 전문점(희스밀)

 대전 유성 죽동의 예쁜 커피숍을 하나 소개한다. 지인들과의 모임후에 어떤 분이 너무 좋은 커피숍이 있다길래 따라간 곳 이었는데 가보니 내가 예전에 잠시 살던 곳이었다. 정확한 위치는 충남대 후문앞이었는데 필자가 20여년전 그기에서 잠시 살때는 완전 논밭이었던 곳이다. 그때는 있다고 해봐야 집 몇채가 전부이고 보이는 것은 온통 논밭에 산, 개천이 다 였었는데 2002년 월드컵때 근처에 대전 월드컵 경기장이 건설되고 나서부터 주변에 조금씩 건설 붐이 일기 시작하더니 15년만에 상전벽해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완전히 딴 세상이 되었다. 고층 아파트 단지에 쭉쭉 뻗은 도로며 식당가에 갖가지 생활 편의시설들이 들어 서 있어서 내가 예전에 잠시 살았던 곳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들어간 커피 전문점은 바라보기에도 아까우리만치 너무 예쁜 인테리어를 하고 있어서 차를 마시는 내내 눈과 입이 즐거웠다.

 

 나오면서 급하게 찍느라 초점이 안맞는 것이 아쉽다. 주인장이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수집한 다양한 커피잔과 커피관련 기구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쪽 면은 고급스런 커피잔들로만 장식해 놓은 곳으로 유럽 어느 궁궐의 키친에 들어 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한다.

 

 

 

 

 

 

우리일행이 앉았던 흔적들.

 

 

 

 

 

 

 

 

 

 

 

 천장쪽에는 온갖 밀들이 즐비하다. 고객이 원하면 그 중에 하나를 골라 직접 커피를 내려 준다는데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하다.

 

 카운트 부분이다. 카운트 주변 또한 여러가지 잔들로 채워져 있어서 유니폼을 입은 점원만 아니면 카운트인지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예쁜 벽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