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레이더/가상화폐

충격과 공포

kusson 2018. 1.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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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정부의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고강도 대책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법무부 장관이 나서서 가상화폐 거래소의 폐쇄를 시사하는 발언을 직접했다. 그 이후 하루 종일 가상화폐의 가격이 끝모르게 추락하고 있다. 시세판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정말 '충격과 공포'란 말이 이런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1~20분 사이에 5~10% 정도 가격이 빠지는 것은 예사고 대부분이 20~30% 안밖까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늘 오후 4시경 빗썸의 거래 상황판이다. 비트코인이 오늘 오전 2,1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는데 점심먹고 오니 1,700만원대 까지 폭락했다가 이제 조금 오르고 있다. 시총 2, 3위를 달리고 있는 리플과 이더리움은 24시간 전에 비해 거의 30% 안밖까지 가격이 주저 앉았다.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심장이 떨리는 심정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늘 오후 3시경 포탈을 장식하고 있는 기사다. 온통 가상화폐 폭락에 대한 기사로 도배가 되어 있다. 



한 신문의 기사 내용이다.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에 대한 방침에 따라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의 불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를 도박이나 불법으로 취급하고 있는 정부에 대한 강한 성토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가상화폐가 도박이라서 거래소를 폐쇄해야 한다면 강원랜드나 경마, 경정등은 도박이 아니라서 가만두고 있냐는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것이다.


2017년 도에는 수십에서 수백백에 이르는 오름새를 유지했던 가상화폐 시장이 2018년 도에 들어서 폐쇄나 존립이냐 하는 기로에 서있다. 수입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정부의 말에도 일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세금을 더 거두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거래소 폐쇄니 뭐니 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어찌되었던 이제 가상화폐 시장에서 작년같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지금 이 시장에 뛰어들려는 사람들은 당분간 시장을 관망하면서 사태의 추이를 지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지금은 하락장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규제도 시작되었고 김치 프리미엄을 달갑게 보지 않는 해외 시장의 반등도 좋지 않은 징조다. 


투자에 있어서 결과는 본인이 책임져야 하겠지만 지금 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말리고 싶은 것이 객관적인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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