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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인 요금제 베이식 멤버십 신규 가입 중단 외 뉴스

kusson 2023. 12. 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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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넷플릭스 1인 요금제 베이식 멤버십 신규 가입 중단

 넷플릭스가 한국에서도 1인 요금제인 베이식 멤버십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광고 없이 넷플릭스를 구독하려면 월 1만3천500원 스탠다드 요금제 또는 월 1만7천원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베이식 멤버십은 720p 화질에 동시 시청 최대 인원수가 1명인 요금제이다. 기존 베이식 요금제 가입자들은 계속해서 요금제를 유지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앞서 캐나다, 미국, 영국 등 국가에서도 베이식 요금제 신규 가입을 중단한 바 있다. 이는 넷플릭스가 광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올해 4월부터 미국에서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했으며, 한국에서도 내년 하반기부터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넷플릭스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넷플릭스 구독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사진 = 픽사베이)

 

 

 2.한-네덜란드‘반도체 동맹’ 공식 합의

 윤석열 대통령과 네덜란드 마르크 뤼터 총리는 13일(현지 시각) 정상회담을 열고 ‘반도체 동맹’을 공식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평시에는 각별한 협력을 도모하고, 위기 발생 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반도체 공급망 위기 극복 시나리오를 함께 집행하기로 했다.

 

 양국은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격차를 유지하고, 공급망 위기를 함께 돌파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교 당국 간 연례 경제 안보 대화를 신설하고, 양국 산업 당국은 반도체 정책을 조율하기 위한 반도체 대화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핵심 품목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 공급망 협의체 구성도 추진한다.

 

 이로써 한국과 네덜란드는 국가 간 외교관계에서 반도체 동맹을 명문화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양국은 상호 보완적 구조를 지닌 반도체 공급망 생태계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평시 협력
반도체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2) 위기 시 협력
반도체 공급망 위기 발생 시 공동 대응
반도체 기술 이전 및 협력

 

 이번 반도체 동맹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한국의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한국은 미국, 일본 등과도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ASML 본사에서 빌럼(왼쪽 두번째)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클린룸을 시찰하며 크리스토프 푸케(왼쪽 세번째) ASML 최고사업책임자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3. 카톡 대항마 PC버전 채팅플러스 나온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3세대 문자 규격(RCS) 기반 문자 서비스인 채팅플러스를 PC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PC 버전으로 3세대 문자 규격(RCS) 기반 문자 서비스이다.

 

 이는 삼성전자 단말 메시지 앱에 기본 탑재돼 300메가바이트 대용량 파일 전송, 그룹 대화, 읽음 확인부터 7가지 감정 표현, 보내기 취소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이 출시한 채팅플러스 PC 버전은 모바일과 똑같은 서비스를 PC에서도 제공하는데 삼성 갤럭시 원(One) UI 6 이상을 사용하는 SK텔레콤 이용자이라면 전화번호 기반 QR 인증으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운영체제 또한 확대해 지원하는데 오픈 베타부터 제공됐던 윈도우 PC는 물론 맥 OS에도 갤럭시 단말과 호환해 채팅플러스 PC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 = SK telecom)

 

 

 4. 삼성, ASML과 1조원 규모 '반도체 연구팹' 만든다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ASML, SK하이닉스와 ASML이 각각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반도체 R&D 센터를 설립하고, 친환경 반도체 공정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한국과 네덜란드는 첨단 반도체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를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ASML은 내년부터 약 1조원을 공동 투자해 국내에 차세대 EUV 장비로 초미세 첨단반도체 공정기술을 개발하는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 R&D센터'를 설립한다. ASML이 반도체 제조기업과 해외에 최초로 설립하는 R&D센터로, 우리 정부는 설치부터 운영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D램 공정에 EUV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ASML과 EUV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소모량을 감축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재활용 기술을 통해 EUV 한 대당 전력 사용량을 20% 감축하고 연간 165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를 신설해 글로벌 첨단 반도체 고급 인재를 내년부터 양성할 계획이다. '한·네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약 500명의 석박사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 초격차 경쟁에서 우리나라의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한국의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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