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나홀로 상승 마감

 엔비디아 주가가 1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이 주가는 전일보다 4.16% 급등한 487.84달러로 마감하며 지난 8월 24일 기록한 483달러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엔비디아의 시총은 1.2조 달러를 돌파했고 엔비디아의 올해 주가는 234% 폭등했다. 이러한 상승은 엔비디아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과 관련한 파트너십을 발표한 것과 관련이 있다.

 

 양사는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전 세계 구글 클라우드 고객들이 슈퍼컴퓨터를 더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주가는 급등하였고, 최소 10개의 증권사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메타 등 다른 대형 기술기업들은 8월에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와 고금리 상황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과 기업 실적의 부진 등으로 인해 주식시장은 약세장 전망도 나오고 있다.

8월 1~25일 주가 변동(사진.자료 = 인사이더)

 

1. 엔비디아(NVIDIA) 주가 상승의 원인 분석

1)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
 엔비디아는 AI 및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립하였다.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의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제품이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특히 딥러닝과 같은 AI 알고리즘은 고성능 그래픽 처리를 필요로 하는데, 이에 엔비디아의 GPU가 매우 효율적으로 작동하여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학습에 적합하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AI 및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되었다.

 

2) 실적 발표의 성과
 엔비디아는 최근 몇 분기 동안 매우 강력한 실적을 발표하였다. 예를 들어, 최근 분기에서 주당 순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2.70 달러로 발표되었고, 매출도 시장의 예상치 112억 2000만 달러보다 88% 급증한 135억 10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 같은 성과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수익성을 입증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엔비디아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 파트너십 및 협력 관련 소식
 엔비디아는 구글과의 파트너십 발표 등 다양한 협력 관련 소식을 전해왔다. 특히 엔비디아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AI와 관련하여 이 같은 협력은 전 세계 구글 클라우드 고객들이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 및 협력 관련 소식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엔비디아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발전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4)글로벌 반도체 부문 성장

 엔비디아는 반도체 제조 및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며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이러한 성과가 주식 시장에서 주목받는 원인 중 하나이다.

 

 

2. 엔비디아 주가 향후 전망과 투자 전략

 위와 같은 요인들이 결합하여 엔비디아 주식은 상승세를 지속하였고, 투자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높으며, 투자 결정에는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향후 엔비디아와 관련된 동향을 주시하면서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계속 우상향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주가가 현재도 너무 높은 것으로 판단하는 전문가들이 많기 때문에 빚을 내서 추격매수를 하는 것은 아주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현금성 자산에 여유가 있는 분들은 상황을 봐가며 분할 매수하는 것도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이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