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테마주 급락

 오늘도 주식시장에서는 초전도체 테마주들의 폭락이 이어졌다. 어제 날짜로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지에서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발표 이후 폭락장세가 벌어진 것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초전도체 테마주로 꼽히는  LS전선아시아(-29.98%), 서원(-28.7%)의 폭락장이 있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초전도체 테마주로 꼽히는 서남(-29.99%), 원익피앤이(-29.99%), 국일신동(-29.87%),  모비스(-21.5%) 등의 주가 또한 일제히 급락했다. 다만 초전도체 테마주로 꼽히는 신성델타테크는 전일 대비 7900원(15.19%) 오른 5만9900원에 마감했다.

 

 네이처가 LK-99는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네이처는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증거를 찾았고 실제 특성을 명확히 했다"며 "황화구리 같은 불순물이 부분적으로 발생한 부상의 원인이었고, 이것이 초전도체가 나타내는 특성과 유사했다"고 밝혔다. 

 

 

 

 대학원에서 다수의 논문을 집필해본 필자의 경험으로 봐도 퀀텀 연구소에서 발표한 논문은 여러가지 문제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1999년에 처음 LK-99의 시료를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발표를 못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논문을 발표한 것도 큰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내포한다고 본다. 초전도체 투자는 극히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