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미믹스2가 공개되었다. 샤오미는 9월 11일 중국 북경공업대학교 체육관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미믹스2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전 여러 언론에서 사상 최고의 스펙이 탑재될 예정이란 기사가 쏟아졌기 때문에 나도 기대를 하고 지켜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어제 공개된 실제 미믹스2의 스펙을 보니 실망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왜 그런지 하나 하나 스펙을 따져 보면서 살펴보자.
미믹스2의 공개 전후 스펙 비교
비고 |
미믹스2 공개전 예상 스펙 |
실제 미믹스2 스펙 |
칩셋 |
퀄컴 스냅드래곤 835 |
퀄컴 스냅드래곤 835 |
디스플레이 |
6.4인치 18:9 OLED |
6인치 18:9 풀HD LCD |
메모리 |
8GB RAM, 128/256 ROM |
6GB LPDDR4X RAM, 64/128/256 GB ROM |
카메라 |
후면 13MP 듀얼 |
전면 13MP 후면 12MP, f2.0, OIS(손떨림 보정기능) 4k 영상 촬영 카메라 하단에 지문인식 스캐너 배치 |
운영체제 |
miui9 |
|
배터리 |
4,400mAh |
3,400mAh |
두께, 무게 |
7.7mm, 185g | |
가격 |
약64만원(8GB RAM, 128GB ROM) |
64GB ROM(약 57만원), 128GB (약 62만원), 256GB (약 69만원) |
특징 |
후면 지문인식 디스플레이 면적 93% |
디스플레이 면적 80.81%, |
공개 |
9월 11일 |
9월 11일(출시 9월 15일, 다른 나라 : 미정) |
공개전 미믹스2 이미지 실제 미믹스2 (사진 샤오미 제공)
공개 전후의 스펙을 비교해 보면 실망스러울 정도로 하향 조정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먼저 보면 샤오미 최초로 OLED가 탑재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작과 같이 일본 JDI의 풀HD LCD가 채용되었다. 전면전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면적 비율이 9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실제에서는 하단의 베젤이 많이 보이는 형태로 80.81%에 머물렀다.
특히 예상과 차이가 큰 부분은 메모리쪽으로 ,기본 8GB RAM을 기대했으나 타사와 별 차이없는 6GB를 선택했고 ROM도 64GB부터 시작해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카메라도 후면에만 듀얼 카메라를 채택했고, 성능 또한 타사와 별반 다를게 없는 수준에서 결정되었다.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와 4k 영상촬영을 지원한다고는 하나 이것 또한 지금은 별 내세울 것 없는 기능이다.
배터리의 용량도 대폭 후퇴했다. 전작 미믹스에서 4,400mAh의 배터리를 채용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4,400mAh를 당연히 채용했으리라 예상했었는데 1,000mAh나 대폭 후퇴한 3,4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물론 이것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이나 LG전자 V30에서 채택한 3,300mAh 보다는 용량이 조금 큰것이나 전작보다 후퇴했다는 점에서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언론에서 보도된 대로 스펙을 다 장착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랬다면 아마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 150만원선에서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어디서 저런 과장스펙이 보도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하고 지켜보았던 사람중의 한 사람으로서 약간 실망스럽다는 소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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