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상온 초전도체 개발 소식에 과학계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의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과학계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퀀텀에너지연구소는 지난 7월 22일, 황산납과 니켈을 합성한 물질인 LK-99가 상온에서 초전도성을 나타낸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되며 큰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LK-99의 초전도성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과학계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는 지난 8일,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메릴랜드대 연구진은 LK-99가 초전도체와는 다른 특징을 나타내고 있으며, 초전도 현상을 나타내는 데 필요한 임계온도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진도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