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4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연구용역은 2021년 4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진행되었고, 대한응급의학회와 대한재난의학회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연구용역 결과, 오염수 방류로 인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한, 후쿠시마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정화능력이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그러나 정부는 이 연구용역 결과를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오염수 방류 전 사전 예비조사 차원에서 진행한 연구용역인데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안이라 비공개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