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이란 인물에 대해서 알고있었던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나 또한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박열이란 인물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 이준익 감독이 박열이란 사람에 대해 알고 난후 그 이야기를 20여년 동안 마음속에 꼭꼭 숨겨두었다는데 그 이유를 어렴풋이 알것 같아 아련해 지기도 한다. 아나키스트였기 때문이었을까 또는 방공이데올로기의 광풍에 휩싸인 시대 상황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제작비 때문이었을까 또는 다른 이유가 있었기 때문일까? 궁금해 지기도 하는데 어쨌던 이영화를 통해 또 한명의 독립투사를 알게 된 것이 큰 소득이라면 소득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고 얼마후인 1923년 일본 관동지방에서는 진도 7.9의 대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다. 일본 정부는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