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레이더/인공지능(AI)

ChatGPT를 영어 회화 선생님으로 모시기

kusson 2023. 3. 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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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tGPT의 활용성이 무궁 무진 하지만 영어 회화를 공부하는데도 그만이라는 것을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ChatGPT로 영어 회화를 시작하는 방법과 가장 중요한 기본 세팅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자.

 

ChatGPT를 영어 회화 선생님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으로 2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 바로 마이크와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마이크의 상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서 'Web Speech API Demonstration' 이라는 사이트에 가서 확인하는 것이다. 아래와 같은 웹사이트가 열리면 오른쪽의 마이크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영어로 간단한 말을 해 본다.  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마이크를 통해 입력된 영어가 박스안에 텍스트로 나타날 것이다. 영어가 화면에 나타나지 않으면 마이크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마이크의 연결잭이나 위치, on/off 상태등을 점검해 보고 다시 시도한다. 

 

 두번째는 크롬 웹 스토어에 가서 검색창에 speak to chatgpt라고 입력한다. 'Speak to ChatGPT'라는 확장 프로그램이 검색될 텐데 더블 클릭해서 설치한다.

 

 

 'Speak to ChatGPT'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면 ChatGPT 화면의 우상단이나 좌하단에 "START" 버튼이 생성되어 있을 것이다. 

 

 

"START" 버튼을 클릭하고 나면 5개의 아이콘이 새로 나타난다. 

 

 

 마이크 아이콘과 스피커 아이콘이 나온 상태에서는 사용자가 마이크로 하는 말이 입력되고 ChatGPT가 하는 말이  스피커를 통해서 들린다. 이 상태가 정상적으로 ChatGPT와 회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상태이다.

 

 마이크를 클릭하면 마이크 아이콘이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는 노란색 얼굴 아이콘으로 바뀌고, 스피커도 클릭하면 스피커 출력 안됨 아이콘으로 바뀐다. 직관적으로 마이크 입력이 안된다는 것과 스피커로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아이콘을 잘 조절해 가면서 ChatGPT와 회화를 하면 된다. 

 

 빨리 감기 아이콘은 ChatGPT가 하는 말을 건너 뛰고 사용자가 다시 말하고 싶을때 사용하는 아이콘이다. 맥주잔 아이콘은 이 확장 프로그램 개발자에게 기부를 할 수 있게 하는 아이콘이다.

 

 맥주잔 아이콘을 클릭하면 개발자 기부 페이지로 이동한다. 맥주 1잔당 5달러씩 10잔까지 기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영어 회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기부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개발자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ChatGPT로 회화를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이 설정 아이콘 세팅이다.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Settings 화면이 나온다. 이 세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시작을 하면 사용자의 말을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ChatGPT가 하는 영어도 콩글리시 수준의 조악한 말로 들린다. 

 

 

'Choose AI voice and language'는 ChatGPT가 하는 영어가 어떤 나라의 말인지를 설정해 주는 부분이다. 구글 영어로 해 주는 것이 가장 듣기 좋다는 평이 많기 때문에 'Google US English (en - US)'를 선택한다. 그리고 'Choose Speech recognition language'는 사용자가 하는 말이 어떤 언어냐 하는 말이다. 영어회화를 해야 하는 것이니까 'English - en - US'를 선택한다. 그리고 'Talking speed'와 'Automatic send'는 기본값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것은 사용하다 필요한 만큼 조절하면 된다. 'Manual send word(s)' 는 회화에 익숙하지 못한 사용자를 위해 필요한 옵션이다. 처음 회화를 하는 사람은 말이 느리고 좀 길어지게 되는데 ChatGPT는 이를 모르기 때문에 사용자의 말이 끝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타이밍에 답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사용자가 'send message now'라고 말을 하면 그 다음 ChatGPT가 말을 하게 하는 것이다. 'send message now'가 길면 'send' 한 단어만 입력하면 된다. 영어가 빨리 되는 사람이라면 'Automatic send'를 클릭해 둔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Automatic send'를 클릭해제하고 'send'라고 말한 후에야  ChatGPT가 말을 하게 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하단의 'SAVE' 버튼을 누르고 나와야 적용이 된다. 'SAVE'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여전히 콩글리시로 회화를 해야 된다는 점 명심하기 바란다.

 

 ChatGPT로 코딩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상담도 하는등 적용 분야가 무궁 무진 하지만 영어회화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놀랍다. 이제 영어 학원들 다 문닫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면서 필자도 ChatGPT로 영어 회화를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앞으로 AI가 실시간 번역 다 해 줄 것인데 외국어 배울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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