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대비 3분기 영업이익이 48%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와 같은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비게임 부문에서 경기 침체로 인해 전반적인 수익이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간 증가했지만 PC 온라인 게임 수익은 감소했다. 카카오는 기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하고 '가디스 오더'와 'ROM'과 같은 제목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라이브 게임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Ⅰ. 카카오게임즈 2023년 3분기 실적 요약
* 매출: 2647억원 (전년 동기 대비 -13.8%)
* 영업이익: 226억원 (전년 동기 대비 -48.4%)
* 순이익: 37억원 (전년 동기 대비 -67.3%)
Ⅱ. 카카오 게임즈의 영업이익 감소의 5가지 이유
1. 비게임 부문 경기 침체 영향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 외에도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비게임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비게임 부문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했다. 이는 카카오 게임즈 전체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2. 신작 출시 효과 미흡
카카오 게임즈는 3분기에 신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출시했다. 하지만 아레스는 출시 초기에는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카카오 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3. 마케팅 비용 감소
카카오 게임즈는 3분기에 마케팅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시켰다. 이는 이미 출시된 게임에 대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신작 게임에 대한 마케팅 비용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케팅 비용 감소는 단기적으로는 영업이익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게임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 해외 사업 진출 비용 증가
카카오 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3분기에는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의 북미·유럽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및 운영 비용을 크게 늘렸다. 이는 해외 사업 진출에 대한 카카오 게임즈의 의지를 보여주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영업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 인건비 증가
카카오 게임즈는 인재 확보를 위해 인건비를 늘리고 있다. 특히 개발 인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인건비 증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영업이익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Ⅲ. 결론
카카오 게임즈의 3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비게임 부문 경기 침체 영향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신작 출시 효과 미흡, 마케팅 비용 감소, 해외 사업 진출 비용 증가, 인건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카카오 관련 이슈들이 연일 언론을 장식하면서 한동안 관련 사업들의 도미노 하락이 예상된다. 특히 김범수 창업자와 고위임원들의 도덕적 헤이가 알려지면서 그동안 카카오를 애용하던 국민들의 마음이 돌아서고 있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다. 해결책은 간단하나 실행이 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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