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미 해안경비대의 발표에 따르면, 북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탄은 길이 약 6.5m의 작은 잠수정으로 18일 오전 8시에 출발하여 타이타닉호 잔해를 찾기 위해 바다로 하강했지만, 약 2시간 후에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해안경비대는 타이탄 잠수정이 실종된 지 4일이 지난 22일, 타이탄 주변 해저에서 발견된 일부 잔해들을 타이탄의 외부 구조물로 추정하였다. 발견된 잔해들은 잠수정의 꼬리 원뿔 부분 등으로 해안경비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침몰한 타이타닉호 주변에서 발견된 잔해들이 이번 여행에 참여한 타이타닉 관광잠수정의 외부 구조물의 일부로 보인다고 밝혔다.
타이탄을 운영하는 오션게이트는 이날 성명을 통해 타이탄의 탑승자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탑승자들은 탐험가로서 독특한 모험정신과 세계의 바다를 탐험하고 보호하려는 깊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또한, 오션게이트는 대서양 해저에 가라앉은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관광 목적으로 즐기던 잠수객들에게 생생한 현재의 모습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를 위해 약 25만 달러(약 3억 2000만 원)의 요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발견된 잔해들이 폭발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수색 작업을 시작한 72시간 동안 음파탐지기에 잡히는 것이 없었던 점도 사망 추정의 근거로 이야기했다. 타이탄의 탑승자 중에는 영국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과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구조 작업을 이끌고 있는 존 모거 해군소장은 현장에서 인력과 선박을 동원하여 사망자들의 유해를 찾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무인 로봇이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정보를 찾아내고, 발견된 잔해들이 사망자들의 가족들에게 약간의 위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구조 작업이 어려운 해저 환경 속에서 사망자들의 시신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실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추가적인 조사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속히 시신이라도 유족에게 무사히 돌아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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