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애플 아이폰X 공개후 시총 50조 증발
9월 12일 애플의 아이폰X 공개 당일의 애플 주가는 160.86달러로 애플의 전체 시가 총액은 8천 308억 달러였다. 그러나 9월 22일 애플의 주가는 151.89달러로 떨어졌고 시가 총액은 7천 923억 달러로 10일 전에 비해 463억 달러(약 52조 5천억)가 사라졌다. 아이폰X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초에 비해 주가가 30%정도 올랐지만 아이폰X 공개 후 주가는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아이폰X 공개후 혁신도 없고 M자 디스플레이에 대한 거부감도 커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며 열성팬들의 이반현상이 가속화 되었다. 또한 11월 3일에야 아이폰X가 출시가 되고 국내에서는 12월 넘어서야 출시된다는 말에 삼성의 갤럭시 노트8과 LG전자의 V30이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아이폰X
2.넥슨 코빗 인수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국내 최초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을 인수했다. NXC는 27일 코빗의 지분 65.19%를 912억 5천만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코빗은 2013년 국내 처음으로 비트코인 거래소를 시작했고 이후 빗썸과 코인원등이 출범했다. 이후 코빗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등을 거래하기 시작하며 취급품목을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2014년 3월에는 비트코인 저장 모바일 전자지갑을 개발했고 그해 6월에는 스마트폰으로 비트코인 결재를 지원하는 '코빗페이'를 출시했다. 2014년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일본 마운트 곡스 해킹사고때에는 '비트트러스트"라는 비트코인 잔고 증명서를 개발해 어려움을 헤쳐나갔고 작년에는 스위프트망을 이용해 수수료를 인하하고 더 빠르게 송금 지원하는 '하이폰'을 출시했다.
3. 트위터 140자 시대 종언, 280자 시대로
잭 도시 트위터 CEO는 27일 트위터 게시물 글자수를 140자에서 280자로 두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140자로는 생각을 나타내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한 조치이다.그러나 한국, 중국, 일본등 동아시아 3개국의 언어는 압축성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140자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트위터 이용자수는 월간 3억 2천만명 가량으로 수년간 정체상태에서 빠져있었다. 작년에는 트위터의 매각을 시도했다가 실패하면서 현재는 자구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 삼성 스마트폰 1~10위 까지 독식
9월 3주 갤럭시 노트8의 점유율이 57.9%를 차지했다. 또한 삼성의 모바일 제품들이 1위부터 10까지 모두를 독식하는 일이 있었다. LG전자는 10위내에 하나도 들지 못했다. 그러나 이것은 V30 출시전의 집계이기 때문에 다음주 부터는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삼성이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삼성의 독식과 독자적 기술력, 마케팅의 승리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독점구조가 제조사간의 기술 경쟁을 가로 막는다는 지적이 있다.
노트8
5. 10월 1일 '지원금 상한제' 폐지
10월 1일 부터 단통법 가운데 '지원금 상한제'와 '단말기 제조사의 판매 장려금(리베이트) 자료제출 의무' 규정이 3년 일몰 조항으로 인해 자동폐지 된다. 따라서 이통사에서는 지원금을 높이지 않고 리베이트를 높여 유통점에서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차별적으로 '페이백(공식 보조금 외에 추가로 돈을 올려주는 것)을 제공하는 방식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초에 추석연휴가 끼어있고 단통법 폐지와 25% 요금할인제까지 시행되어 조금이라도 싼가격에 스마트폰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로 수요 대란이 벌어지지 않을까 당국에서는 걱정하고 있다.
6. LG V30, 10월 5일 미국 출시
국내에서는 21일 부터 정식 출시되기 시작한 LG전자의 V30이 10월 5일 부터는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은 LG전자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준 곳이다. 작년 삼성의 갤럭시 노트7의 밧데리 문제로 인한 공백 사태때 V20이 그 틈새를 메우며 점유율을 20%까지 끌어 올렸다. 따라서 이번 V30의 출시에 거는 LG전자의 기대는 대단히 커다. LG전자의 모바일 사업부는 9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출시한 V30은 반드시 흑자로 전환되어야 하는 전사적인 막중한 책무를 지닌 기기가 되겠다.
V30
7. 하반기 중국 스마트폰 봇물 대부분 노트8의 반값
우리나라에서만 하반기 스마트폰 전쟁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도 나름 스마트폰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화웨이는 메이트10과 메이트10 Pro를 10월 중 독일에서 공개할 예정이고 샤오미는 미믹스2를 9월 15일에 출시했다. 그리고 비보는 X20을 공개하고 곧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이들 회사의 폰들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가 이들 중국 회사들의 제품만으로 중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이 87%에 달하기 때문이다. 애플폰은 8.2%, 삼성폰은 3.0%에 불과하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봐도 삼성이 22.1%로 1위 애플이 11.4%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3위는 화웨이로 10.7%를 점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더 놀라운 점은 중국 회사들의 점유율을 모두 더하면 25.3%로 삼성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선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더 분발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믹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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