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부터 전 세계가 사상 최악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고 있다. 랜섬웨어란 중요한 파일에 암호를 걸어서 잠궈 버린 후 이것을 풀려면 돈을 달라고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중요한 데이터를 취급하는 은행이나 병원, 기업, 대학등등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150여 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피해가 발생해 피해 규모가 20만 건을 넘어서고 있다. 5월 15일 오전 현재 우리나라도 4000여 건의 피해가 감지된 상태다. 어제는 주말이라서 많은 회사, 관공서가 쉬어서 좀 피해가 적었으나 오늘 아침에 사람들이 일제히 PC 켜고 업무에 들어가게 되면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지난 1998년 체르노빌 바이러스 사건 때 우리 회사 사람들이 자신의 컴퓨터가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