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서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을 네 번째로 발사해 성공적으로 인도양에 착륙시켰다. 이번 발사 성공은 달과 화성 탐사의 꿈을 한 발짝 더 현실로 가까이 가져다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스타십은 총 길이 120m, 추력 7590tf(톤포스)에 달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로켓으로, 한 번에 최대 100명의 우주인을 탑승시킬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이번 발사에서 스타십을 지구 궤도에 진입시킨 후 1시간 6분 후 인도양에 '스플래시 다운'(수중 착륙) 방식으로 떨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1단 슈퍼헤비는 멕시코만에 연착륙했다. 이전 발사에서는 1단 슈퍼헤비 엔진 작동 불량, 단 분리 실패, 교신 끊김 등의 문제가 발생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