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가와 혁신가란 평가를 동시에 받고있는 앨런 머스크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다. 앨런머스크가 사람들의 주의를 끌게 된 것은 15여년 전으로 그가 화성 식민지론을 들고 나왔을 때 일 것이다. 그 당시 그는 페이팔을 이베이에 1조 5천억에 매각하고 그 돈으로 스페이스X라는 민간 우주 개발업체를 창업했을 때였다. 아직 사업가로서 뭔가 보여주지도 못했고 막 우주개발 업체를 창업한 사람이 그런 말을 했기 때문에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을 것이다. 그러나 15년이 흐른 지금 이제는 그 누구도 그의 말에 대해 몽상가의 헛소리로 치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동안 그가 보여준 실행력과 성과는 그가 이제 무슨 말을 하더라도 믿을 수 밖에 없는 지경이 되었다.
그의 성장배경과 사업가적인 기질 그리고 그가 그동안 이룬 놀라운 업적등을 살펴보고 우리가 배울점들을 찾아보자.
2013년 2월 success지의 표지 모델
1. 성장배경
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이 케냐 출신임을 밝히고 선거전에서 잘 활용한 것과는 달리 앨런 머스크는 자신의 출신에 대해 잘 이야기 하지 않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후진적인 교육제도와 사회적인 인프라가 이 천재를 포용하기 어려웠던 현실적인 상황과 정치인도 아닌데 구지 자신의 어린시절을 들추지 싶은 않은 정서적인 배경을 감안하면 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시절 그는 자신을 뽐내고 잘난체 하기를 좋아했던 성격탓에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머리를 걷어차이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까지 해야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 기억하기 싫은 남아공에서의 트라우마가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앨런 머스크가 12살에 만든 것으로 알려진 <Blaster>의 모습 (사진 http://ppss.kr/archives)
2. 사업가의 기질
12살에 독학으로 프로그램을 공부해 '블래스터'란 게임을 만들고 이 게임을 500달러에 판 것이 그의 첫 사업성과였다. 이후 20세가 되기 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는데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잠시 공부한 후 곧바로 실리콘밸리로 뛰어들어 사업가의 길을 걷게 된다. 그의 사업 이력을 연대순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995년 집투(Zip2)(길거리의 유용한 정보 제공) 창업
1999년 집투 매각. 액스닷컴(인터넷 전문 결재기업) 창업
2000년 콘피티니(Confinity)를 인수한뒤 엑스닷컴을 페이팔로 확대
2002년 페이팔을 1조 5천억에 이베이에 매각
2002년 스페이스X 창업
2003년 테슬라 창업
2006년 솔라시티 창업
3. 그의 10가지 성공비결
1)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일을 택하라
2)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라
3) 현실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일을 택하라
4) 결코 포기하지 마라
:지금 현재의 그를 보고 한번도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으로 착각하면 오산이다. 2007년경 스페이스X 사가 우주선 발사에 3번 연속 실패하는 바람에 그는 파국을 눈앞에 둔 신세가 되었다. 그 시기를 전후해 이혼을 하는 등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5) 위험을 감수하라
6) 중요한 일을 하라
7) 남의 이야기에 흔들리지마라
8) 탁월한 인재를 끌어들여라
9) 탁월한 제품을 만들어라
10) 미친듯이 일하라
스페이스X 우주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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