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원자폭탄으로 인해 폐망하고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은 날짜인 8월15일을 기념해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를 개봉하자 마자 보고 왔다. 이 영화는 개봉하기 전부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테넷 이후 3년만에 내놓은 작품으로 큰 화재가 되었다. 특히 놀란 감독이 우리나라를 직접 찾아 알쓸신잡이라는 TV에 출연하면서 이 영화를 소개하였기 때문에 더 인기를 끌고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영화자체는 놀란감독 특유의 현란한 화면전환과 음악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배가 시킨다. 그러나 끈금없는 몇가지 장면이 나오는 것과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은 좀 지루한 감이 분명히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스텔라에서 느꼈던 몰입감과 신선함은 여전하다. 물리학을 전공한 필자에게도 오펜하이머라는 이름은 생소한 이름이었다. 원자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