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레이더

ICT 상식 정리

kusson 2017. 7. 12. 23:29
반응형
728x170

2017년 현재 언론, 미디어를 장식하고 있는 ICT 사회의 상식을 몇가지로 정리해 보겠다.

1.OLED 패널과 LCD 의 승자는?

 ①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는 LCD(Liquid Crystal Display)에 비해 소비전력이 낮다. 베젤리스 처리가 용이하다. 점단위로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필요없는 부분은 전력을 보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낮고 밝기 조정, 전력효율, 고화질 영상출력에 장점이 있고 뚜렷한 색감표현도 용이하다.

 그러나 한장의 기판에서 잘라낼 수 있는 패널수가 LCD보다 적어 생산효율이 낮아 공급이 부족한 편이다. 도트하나 단위로 표현하기 때문에 불량화소가 많이 생기는 것도 문제다.

②LCD(LTPS:저온 폴리실리콘 LCD패널)는 색의 조합으로 색깔을 표시한다. 5.5인치 패널 생산비가 12.2$정도다.

 그러나 OLED의 최근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생산단가가 낮아져 12.1$가 되었다. 그러므로 앞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은 OLED로 완전히 기울 것으로 예상한다.

 

2.스마트폰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시스템 탑재에 관해

 삼성전자에서는 아직 기술적 문제 때문에 올가을에 출시될 갤러시 노트8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시스템을 탑재하지 못하고 대신 폰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별도로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올해 출시될 아이폰8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시스템의 탑재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③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비보가 퀄컴과 함께 2017년 MWC에서 자사 스마트폰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시스템을 탑재해 선보였으나 아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④현재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시냅틱스란 회사와 협력하고 있고 애플은 어센틱이란 회사를 인수해서 대응하고 있다.

 

3.D램과 3D 낸드 플레시 수급상황

D램은 휘발성 메모리로 컴퓨터의 램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전세계 D램 시장의 94%를 점유하고 있다. 3G D램은 공급이 부족해 애플은 삼성전자에 긴급 SOS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3D낸드 플레시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데이터 저장에 쓰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도시바, 웨스튼 디지털(WD), 인텔, 마이크론 등이 각축중이다.

③3D낸드 플레시는 현재 삼성전자만이 유일하게 안정적인 수율을 유지하고 있다.

3D낸드 플레시는 게이트를 위로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24단, 48단, 64단, 72단 등으로 쌓아올린다. 삼성전자는 현재 64단 3D낸드 플레시를 양산중이고 SK하이닉스는 48단의 3D낸드 플레시를 생산중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인텔을 제치고 세계 1위의 반도체 업체로 등극할 것이란 말이 빈말은 아니다.

 

4.드론 탈옥툴. 해커와 제조사와의 전쟁

세계 1위의 드론 제조 업체인 중국 DJI는 노플라이존(No Fly Zone)과 고도제한등 엄격한 통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노플라이존은 GPS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의 위치정보를 말하는 지오펜스(Geofence)를 활용해 접근이 금지된 공항, 군시설, 기타 제한구역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는 것이다. 고도 또한 120m 이상의 비행을 금지하고 있다. 이런 여러가지 제한 때문에 드론을 구입한 사람들은 불만이 많다. 그리하여 콥터 세이프란 회사에서 DJI 드론 탈옥툴을 만들어 유료(200~500달러)로 판매하고 있다.  제조사에서도 탈옥툴을 무력화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5.현금없는 사회의 등장

현금없는 사회로 가장 앞서가는 나라는 유럽의 스웨덴이다. 스웨덴에서는 2013년 부터 스위시(Swish)라는 페이 시스템을 출시해서 950만 국민중 500만명 정도가 스위시를 사용하고 있다. 스웨덴의 현금없는 사회를 주시하고 있던 덴마크에서도 2014년에 모바일페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해 주민의 절반이 현재 사용중이라고 한다.

중간 단계를 건너뛰어 다음단계로 바로 진입하는 것을 도약효과(The Leaping Effect)라고 하는데 현금없는 사회로의 도약효과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나라가 중국이다. 중국은 신용카드같은 신용사회를 건너뛰고 현금사회에서 바로 현금없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중국 당국에서 정책적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알리바바에서 제공하는 알리페이, 텐센트에서 제공하는 위챗페이등이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명절때 붉은 봉투에 돈을 담아 주는 것이나 걸인이 구걸할 때 조차 현금이 사라지고 알리페이를 사용한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6.챗봇의 활성화

챗봇이란 텍스트나 음성으로 인간과 대화하는 소프트웨어를 뜻하는 말인데 일반적으로 채팅형태의 서비스를 뜻한다. 현재 챗봇 시장의 주도 기업은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은 전세계 10억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챗봇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스로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챗봇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9월에 API, AI 업체를 인수해서 대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톡과 네이버톡톡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풀무원에서는 올 3월부터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오픈해서 24시간 고객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 6월부터 카카오톡과 네이버 톡톡, 페이스북 등 3개 채널로 동시에 챗봇 서비스를 오픈했다.

시장조사 기관인 테크나비오는 2017~2021년까지 전세계 챗봇 시장이 연평균 3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7.미국 사람들의 요즘 트렌드

아마존이 올해 신선식품을 유통하는 홀푸드 마켓을 137억달러(약15조원)에 인수했다. 이는 아마존이 신선식품 유통 분야에도 진출한다는 뜻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신선식품이나 청과물들은 직접보고 만져보고 사길 원하는 습성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 내린 결정이다. 또한 아마존은 AI 비서 서비스인 에코의 최근판인 에코룩을 선보였다. 이는 카메라로 사용자를 촬영하여 패션관련 팁을 제공해 준다고 한다. 또 웨어러블 기기 중에서 핏빗(Fitbit)의 판매가 압도적으로 높은데 핏빗은 사용자의 운동패턴을 분석해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이 정보를 상호공유해서 지인들간의 경쟁을 유도해 주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이처럼 현재 미국의 트렌드는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이런 경향이 미국인들의 소비패턴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즉 요즘은 요가팬츠를 입은 사람이 청바지를 입은 사람만큼 인기가 있고 힙(유행을 아는 사람이란 뜻)한 사람은 약속장소에 비싼 차보다 자전거를 타고 나타난다고 한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