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레이더/모바일

화웨이 메이트10 & 샤오미 미믹스2 비교

kusson 2017. 9. 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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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약진이 정말 놀라울 지경이다. 작년 까지만 해도 중국 업체의 스마트폰 하면 베끼기에 싼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넓혀 간다는 선입견이 강했으나 이제는 누구도 그런 소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올해 세계 스마트 폰 시장 점유율을 보면 중국 업체인 화웨이가 6,7,8월 3달 연속 애플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삼성이 1위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지만 4곳(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의 중국업체가 서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성장하고 있어 몇년 이내에 중국업체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는 보도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는 상태다.


이번 시간에는 중국 업체들중 삼성이나 애플도 긴장할 수 밖에 없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는 화웨이와 샤오미의 최신폰을 비교해 보고 삼성 갤노트8과 LG V30과의 차이점도 살펴보자.


화웨이 메이트 10                                          샤오미 미믹스2


두 제품의 스펙 비교  

    

화웨이 메이트10

 비고

샤오미 미믹스2

기린 970

  칩셋

 퀄컴 스냅드래곤 835 

6.1인치 18:9 화면비율

216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6.4인치 18:9 OLED

4/6GB RAM, 64/128GB ROM

메모리

 8GB RAM, 128/256 ROM

 라이카와 협력, 후면 12MP 칼라,

20MP모노 듀얼, 전면 16MP

 카메라

 후면 13MP 듀얼

안드로이드 7.1

 운영체제

 miui9

 4,000mAh 

 배터리

 4,400mAh 

 그린, 레드, 그레이, 실버

 색상


약86만원(64GB ROM)

가격

 약64만원(128GB ROM)

 AI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특징

 후면 지문인식

 디스플레이 면적 93%

10월 16일 

공개

 9월 11일


화웨이의 메이트10 공개 초청장


먼저 중국내 1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메이트10에 대해 알아보자. 화웨이의 메이트 10은 10월 16일 독일 뮌헨에서 언팩 행사를 가질 예정인데 이번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7'에서 메이트10의 대략적인 스펙이 공개되었다. 


알려진 내용은 메이트10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인공지능(AI) 프로세서가 내장된 칩셋이 탑재된다는 것이었다. 기린 970이라고 명명된 이 칩셋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신경망 전용 프로세서인 NPU가 적용되었다. NPU는 CPU보다 처리 능력은 25배, 에너지 효율은 50배가 더 뛰어나다. 10나노미터 신형 프로세서를 활용해 1㎠의 면적안에 트랜지스터 55억개를 저장한다. 이미지 인식시 분당 2000장의 이미지 처리가 가능한 수준이고 이번 'IFA 2017'에서 최고의 제품에 선정되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점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시스템은 삼성이나 애플 또한 아직 기술적인 완성도의 문제로 노트8과 아이폰8에는 탑재하지 못하는 기능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메이트10에 이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다. 


또 화웨이는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중요한 일을 할 때(it's time to do what matters)’라는 문구와 함께 ‘더 크게(Bigger)’라는 문자를 삭제하는 선을 그은 그림을 게재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을 공개하기 전에 선보인 슬로건인 ‘더 큰 일을 하세요(Do bigger things)’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이 되는데 메이트10이 확실한 경쟁자를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의 미믹스2 공개 초청장


한때 중국 스마트폰의 대표주자였던 샤오미도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샤오미가 이번에 공개하는 스마트폰은 미믹스2로 단언컨데 스마트폰 사상 최고의 스펙을 장착했다. 디스플레이도 삼성 갤노트8보다 더 큰 6.4인치 OLED를 채용했고 RAM은 기본 8GB로 시작하고 ROM 또한 128/256GB를 제공한다. 특히 놀라운 점은 배터리인데 삼성 갤노트8보다 1.5배 수준인 4,400mAh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면적 비율이 93%에 달해 전면은 거의 전부가 디스플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대단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우리돈 약 64만원으로 알려져 놀라운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 샤오미가 또 하나 특별한 점은 miui라는 자체 OS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과 LG도 아직 자체 OS를 소유하지 못했는데 후발주자라는 중국 업체가 자체 OS를 자사의 스마트폰에 적용해서 쓰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화웨이와 샤오미의 신작 출시까지 더해지면서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총성없는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LG전자의 V30이 먼저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9월에는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 '아이폰8'이 공개된다. 이미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열기가 후끈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소비자의 입장으로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좋긴 하나 가격이 너무 높은 점은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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