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레이더/로봇

타이타닉 잠수정

kusson 2023. 6. 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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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년 전 대서양 4천 m 바닷속으로 침몰한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를 찾아 5명의 재력가들이 6m짜리 심해 잠수정을 타고 관광에 나섰다가 실종된 타이타닉 잠수정의 골든타임이 임박했다.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타이타닉호를 탐사하던 심해 잠수정은 지난 일요일 잠수를 시작한 지 약 1시간 45분 만에 실종됐다.  이번 여행은 8일간의 일정으로 3800m(1만 2500피트) 깊이의 심해로 잠수하는데,  이 여행의 비용은 25만 달러(약 3억 2000만 원)로 알려졌다. 실종된 심해 잠수정은 무게 1만 432㎏으로 4000m 수심까지 도달할 수 있는 오션게이트의 ‘타이탄’ 잠수정으로 알려졌다. 어제부터 실종된 잠수정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중 소음'이 잇따라 들려오면서 구조에 대한 실낯같은 희망이 생기고 있다. 현재 상황을 여러 기사와 매체의 소식을 종합해서 판단해 보자.

미국 해안 경비대 제이미 프레더릭 대위가 21일(미국 현지시각) 보스턴의 해안경비대 기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더릭 대위는 실종된 타이타닉 탐사 잠수정 수색 구역에서 뭔가 두드리는 소음이 들렸다고 밝히면서 이것이 잠수정에서 보낸 구조신호일 수 있다면서 소음 탐지 지점 주변의 수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얘기했다.

 

 

 

1.타이타닉 잠수정 '타이탄' 실종사건과 수색작업

 타이타닉호 관광을 위한 잠수정 '타이탄'이 실종된 가운데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8일, 일생의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잠수정 여행에 나선 타이탄은 대서양에서 연락이 두절되었다. 미국과 캐나다 당국은 나흘째 승객 5명을 포함한 잠수정의 수색을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잠수정과 승객들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이다. 타이탄 승객들에는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프랑스의 해양학자 폴 앙리 나졸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해안경비대는 잠수정 내 산소 공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색 작업에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하고 있다. 미 해안경비대는 추가 선박과 원격 잠수함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강화하며, 지금까지 바닷속에서 감지된 소음과 함께 실종 잠수정의 신호를 분석 중이다.

심해 잠수정 타이탄의 모습

 

 

2. '타이탄' 실종 원인 및 조이스틱 사용에 대한 의문

 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타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의 실종 원인과 게임용 조이스틱 사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타이탄이 게임용 조이스틱으로 조종되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심해 잠수정이 게임용 조이스틱으로 조종되는 것이 안전한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는, 비디오 게임 컨트롤러는 10여 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운송수단을 조종하는데 널리 사용되었으며 군대에서도 자주 쓰였기 때문에 조이스틱 사용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이어 "잠수정이 실종된 이유가 아직 불확실하여 특정한 원인을 찾는 것은 섣부른 추정일 수 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로지텍은 고품질 게임 장비로 유명하지만, 무선으로 작동한다는 것은 걱정되는 지점"이라고 언급했다.

심해 잠수정 운영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 CEO가 심해 잠수정 내에서 조이스틱을 설명하는 모습 / CBS 방송화면 캡처

 

 

3. 우려와 신중론

 실종된 타이타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의 구조 가능에 대해 우려와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검색팀은 녹음된 수중 소음을 전문가에게 전달하여 실종된 잠수정에서 발생한 소음인지 여부를 분석 중이다. 그러나 영국의 타이타닉 전문가팀 몰턴은 타이탄이 어선에서 떨어질 수 있는 그물이나 타이타닉 호와 같은 폐기물 주변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몰턴은 수색팀이 감지한 소음에 대해 "사람들이 내는 소리였다면 더 분명하고 규칙적이었을 것"이라며 '타이탄'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기에는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심해지도 제작회사인 마젤란과 프로그램 제작사인 애틀랜틱 프로덕션이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디지털 3D 스캔 이미지. (마젤란/애틀랜틱 프로덕션)

 

 

4. 구조 작업 남은시간과 도전

 미 해안경비대는 현재 잠수정 '타이탄'의 산소 공급이 급격히 소진되고 있음을 전망하고 있으며,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조 작업을 강화해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그러나 구조대 관계자는 "솔직히 여전히 우리는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 주변에는 많은 물체가 있고, 상업용 선박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안경비대는 "해저에서 발견된다 해도 구조팀이 손길을 뻗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밧줄로 묶어 수면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희망 사항일 뿐이며 시간이 계속 소진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구조 대는 수색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남은 시간을 계산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아침까지가 골든타임으로 알려졌었는데 미국과 우리나라와의 시차가 12~3시간임을 감안하면 정말 골근타임이 몇 시간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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