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인공지능 챗봇 '클로드'가 iOS 앱 출시 첫 주에 15만 7천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챗GPT(48만회)의 3분의 1에 불과한 성적을 거두었다. 클로드는 미국 앱 스토어에서 최고 무료 다운로드 순위 56위, 생산성 순위 55위를 기록한 반면, 챗GPT는 출시 7일 만에 전제 3위, 생산성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클로드가 챗GPT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에도 불구하고 다운로드 수와 인지도에서 크게 뒤처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클로드의 낮은 순위를 늦은 모바일 앱 출시와 안드로이드 앱 미출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챗GPT, 제미나이, 코파일럿 등 강력한 경쟁사들의 존재도 클로드의 성장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클로드가 앞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능과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드로이드 앱 출시를 통해 시장 공략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인공지능 챗봇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기업이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
Ⅰ. 클라우드 iOS 앱, 인기 없는 이유 분석
1. 챗GPT 대비 낮은 인지도 및 출시 시점
클라우드는 챗GPT 출시 7개월 후인 지난 1일 iOS 앱을 출시하며 출시 시점에서 크게 뒤쳐졌다. 챗GPT는 출시 초기부터 높은 인지도를 얻었고, 특히 오픈AI와 유사한 로고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반면, 클라우드는 출시 전 단계에서 큰 화제를 모으지 못했으며, 챗GPT와 유사한 기능으로 인해 차별성을 어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2. 치열한 경쟁
챗GPT, 제미나이, 코파일럿 등 이미 시장을 선점한 강력한 경쟁자들이 존재한다. 특히 챗GPT는 출시 7일 만에 전제 3위, 생산성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경쟁자들에 비해 클라우드는 차별화된 기능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며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3. 해외 시장 진출 부진
클라우드의 다운로드는 미국 50%, 일본 11%, 영국 8%으로 나타나,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챗GPT는 전 세계적으로 다운로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 전략 부족은 클라우드의 성장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
4. 안드로이드 앱 출시 지연
챗GPT는 안드로이드 앱 출시 이후 다운로드가 크게 증가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아직 안드로이드 앱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아 모바일 시장 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iOS 사용자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앱 출시는 클라우드의 성장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5. 플리스웨어 문제
클라우드 출시 이전에는 'AI 챗봇'이라는 이름과 오픈AI와 비슷한 로고를 단 짝퉁 앱들이 많이 존재했다. 이러한 짝퉁 앱들은 실제로는 챗GPT에 연결해주는 유료 서비스였으며, '플리스웨어'로 불렸다. 플리스웨어 문제는 사용자들의 혼란을 야기했으며, 클라우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클라우드 iOS 앱은 출시 시점, 경쟁, 해외 시장 진출, 안드로이드 앱 출시, 플리스웨어 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인기가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클라우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능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해외 시장 공략 전략을 수립하며, 안드로이드 앱 출시를 가속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플리스웨어 문제와 같은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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