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43% 인상 외 IT뉴스

오늘자 화제의 IT 탑뉴스 5를 알아보고 급변하는 IT업계의 소식을 습득하자.

 

 1. 사진 한 장→춤추는 영상으로 바꾸는 기술 출현

 중국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와 싱가포르 국립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매직애니메이트'라는 인공지능 기술이 화제다. 이 기술은 인물 사진 한 장만 있으면 동작을 결합해 댄스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사진과 동작을 입력하면 AI가 실제 사람이 공연하는 것처럼 사실적인 효과를 갖춘 댄스 영상을 생성한다. 옆모습, 앞모습 등 포즈에 관계없이 원본 이미지 한 장 만으로 스타일, 동작, 표현을 모사한 역동적인 인물 영상이 생성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이미 인공지능 평가 웹사이트 허깅페이스에서 온라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공개돼 있다. 사진을 올리고, 생성하고 싶은 동작 데모 영상을 올리면, 바로 영상이 생성된다. 

 이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게임이나 영화 제작에 활용해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구현하거나,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일반인들도 쉽게 고품질의 댄스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춤을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사진을 입력해 댄스 영상을 생성하고, 그 영상을 참고해 따라 춤을 배울 수 있다.

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의 사진으로 오른쪽의 영상을 재생한다. (사진=량쯔웨이)

 

 

 2.구글 범용 AI 모델 '제미나이' 공개

 구글이 새로운 범용 AI 모델 '제미나이'를 공개했다. 제미나이는 인간 전문가뿐 아니라 오픈 AI의 GPT-4 추론 능력을 뛰어넘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미나이는 크게 ▲제미나이 울트라 ▲제미나이 프로 ▲제미나이 나노로 구성된다.

제미나이 울트라는 구글이 가장 앞세운 모델이다. 이 모델은 수학, 물리학, 역사, 법률, 의학, 윤리 등 57개 고등 교과목 지식을 조합해 추론 능력을 테스트하는 대규모 다중 작업 언어이해(MMLU)에서 90.04% 점수를 기록했다. 오픈 AI의 GPT-4는 86.4%에 그쳤다.

 그러나 제미나이 울트라는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에 발생하는 환각 현상 때문이다. 제미나이 울트라는 다른 생성형 AI처럼 실수를 저지르기 쉬운 상태로 알려졌다. 명령어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된 모델은 제미나이 프로와 제미나이 나노뿐이다. 제미나이 프로는 다양한 작업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구글은 파인튜닝된 제미나이 프로를 AI 챗봇 '바드'에 적용했다. 오늘부터 한국을 포함한 170개 국가에서 영어로 이용할 수 있다.

 제미나이 나노는 특정 작업과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모델이다. 구글은 "앞으로 구글 검색을 비롯한 광고, 크롬, 듀엣 AI 등 더 많은 구글 제품 및 서비스에서 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제미나이 공개 (사진=구글)

 

 

 3.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43% 인상

 유튜브가 한국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인상했다. 월 1만 450원에서 43% 인상돼 1만 4천900원이 됐다. 이는 지난 2020년 9월 이후 3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신규 가입자는 변경된 가격이 바로 적용되지만, 기존 가입자는 이날로부터 최소 30일이 지난 이후에 적용된다. 프리미엄 멤버십을 계속 유지하려면, 이메일에 안내된 사항을 따라 새로운 가격에 동의해야 한다. 유튜브 측은 "이번 가격 변경은 심사숙고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며 "여러 경제적인 요인들이 변화함에 따라 이에 맞추어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이용자는 안내 이메일을 확인해야 한다. 만약 특별한 조치 없이 변경된 가격에 동의하지 않으면 멤버십은 새 가격이 적용되기 전에 서비스가 자동으로 종료된다.

 

 4. 중국판 스페이스X 갤럭틱에너지, 위성 발사 성공

 중국의 우주탐사 스타트업 갤럭틱에너지가 지난 4일 세레스 1호 고체연료 로켓을 발사해 성공적으로 위성 2기를 궤도에 올렸다.  위성 2기 중 하나인 티안엔 16호는 대기·해수면·기압 측정을 위한 기상위성이고, 다른 하나인 스타풀 1A 위성은 원격 감지 위성이다.

 갤럭틱에너지는 소형 저가 발사체인 세레스-1호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세레스-1호는 높이 19m의 4단 로켓으로 400kg을 지구 저궤도로 보낼 수 있다. 갤럭틱에너지는 스페이스 X와 같은 민간 우주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스타트업 갤럭틱에너지의 세레스 1호가 지난 4일 두 개의 위성을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영상 = CCTV)

 

 

5. 갤럭시S24 울트라 디자인 공개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울트라의 실제 제품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전작인 갤럭시S23 울트라와 비교해 S펜 슬롯이 좀 더 납작하게 디자인되고, 스피커 디자인이 긴 막대 형태로 바뀌었다. 또한, 전원, 볼륨 버튼이 좀 더 두꺼워지고 모서리가 좀 더 둥글게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4 울트라의 본체 두께가 8.6mm로 약간 얇아졌다"며, "티타늄 합금 소재의 질감이 더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갤럭시 S24 울트라는 전작과 비교해 외관 디자인에서 소소한 변화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4 울트라의 하단을 전작과 비교 (사진=엑스@Universe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