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현상으로 일본 여행객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네이버의 AI 기반 통번역 앱 '파파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역대급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파파고 MAU는 평균 800만 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6월 MAU는 842만 2천 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파파고의 급성장은 엔저현상으로 인한 일본 여행객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 노선 이용자는 202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최다를 차지했다. 파파고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14개 언어의 통·번역을 지원하며, 특히 일본어 번역 능력에 있어 타사 대비 우수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