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해커로 알려진 케빈 미트닉(Kevin Mitnick)이 췌장암으로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6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미트닉은 10대 시절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컴퓨터를 해킹한 것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20대에 그는 Motorola, Nokia 및 Sun Microsystems와 같은 회사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하여 수백만 달러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FBI(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의 레이더망에 올라 1995년 체포될 때까지 2년 동안 도피 생활을 했다. Mitnick은 5년형을 선고받았고 2000년 석방된 후 약 3년 동안 정부 허가 없이 인터넷과 휴대전화 사용이 제한되었다. 그는 스스로를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