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주가가 24일 뉴욕 증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6.68% 낮은 118.1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13% 폭락했다. 이는 지난 4월 19일 10.0% 폭락한 이후 최대 낙폭이며, 엔비디아는 이날 하루에만 208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하면서 2조 9055억 달러로 줄어들었다.엔비디아의 주가가 폭락한 원인과 향후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자. 1. 급격한 하락세…'닷컴 버블 붕괴' 연상엔비디아의 급격한 주가 하락은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당시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의 몰락을 연상시키고 있다. 시스코는 2000년 3월 엔비디아처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으나, 이듬해 거품 붕괴로 주가가 80%가량 폭락한 바 있다. 2. 엔비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