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44억7000만 달러(약 6조 원) 벌금 납부 합의를 했다. 이번 합의는 권도형의 패소 두 달 만에 이뤄졌지만, SEC는 실제 돈 회수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합의는 별도 진행 중인 형사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권도형은 여권 위조 혐의로 몬테네그로에 구금 중이며, 한국과 미국은 그의 인도를 놓고 서로 인도를 받기위해 경쟁하고 있다. 1. 사건 경과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 미국 SEC와 44억7000만 달러(약 6조 원) 벌금 납부 합의SEC는 테라폼랩스의 암호화폐 거래 금지, 피해자 돌려주기 위한 신탁관리자 선정 등 조치 예고권도형, 미 상장기업 이사·임원 재직 금지합의는 권도형의 패소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