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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산업의 실적과 앞으로의 전망

kusson 2023. 11. 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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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K-배터리 산업은 여러 주요 기업들 간의 혼합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LG 에너지 솔루션, 삼성 SDI, SK On을 중심으로 한 이 산업은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금속 가격 하락 및 전기 자동차 수요 감소와 같은 불리한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각 기업은 각자의 방식으로 이를 극복하며 미래를 위한 독특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자료 = 머니투데이 조수아 디자인 기자)

 

 

 1. LG 에너지 솔루션

 LG 에너지 솔루션은 이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살아남았다. 이 회사는 7312 억원의 잠정 영업 이익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40.1% 증가했다. 이는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7000 억원을 넘어서는 기록이었다. 영업 이익의 증가는 미국에서의 배터리 생산 확장에 기인하며,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소법)의 AMPC(생산 세액 공제) 혜택을 받았다. 이러한 확장은 북미 시장에 대한 LG 에너지 솔루션의 집중적인 관심을 나타내며, 토요타와의 대규모 전기 자동차 배터리 공급 계약과 같은 계획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자재 조달을 안정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 삼성 SDI

 삼성 SDI는 영업 이익에서 12.3% 감소한 4960 억원을 기록했지만, 판매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BMW, Audi, Rivian과 같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배터리' 전략에 중점을 두어 성과를 높였다. 헝가리의 새로운 생산 라인 확장을 조기에 완료함으로써,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에 장착된 P5의 판매가 증가하여 해당 분기에 최고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삼성 SDI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올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의 대량 생산에 대비하여 두 가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저비용 LFP(리튬철인산) 배터리의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량 생산은 2026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3. SK On

 SK On은 861 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는 이전 분기 대비 454 억원 감소한 적자이다. 이런 적자에도 불구하고 SK On의 전략적 노력은 주목할 만하다. 이 회사는 주요 파트너인 Ford와의 합작사(JV)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테네시와 켄터키의 공장 확장 계획도 진행 중이다. 또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주로 생산하는 LFP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협상 중이며, 북미를 중심으로 주문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아이코닉 모델에 중점을 둠으로써 전기 자동차 수요의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 전망

 전망을 살펴보면, K-배터리 산업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산업 내에서 혁신, 전략적 협업 및 시장에 특화된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가 계속해서 변화함에 따라 이러한 기업들은 시장의 동향을 대응하고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이겨내고 더 나아가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배터리 아저씨로 유명한 박순혁 작가는 배터리와 같은 2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하면 3년후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고 하던데 유심히 지켜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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