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의 GPT4가 공개된 지 두 달 가까이 되었다. GPT3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수천만 명이 GPT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 GPT4를 사용하려면 1달에 20$를 지불해야 하며 그것도 3시간에 25개의 메세지 제한을 두는 등 가까이하기 쉽지 않은 물건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사람들은 GPT4를 무료로 무제한 쓸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내고야 말았으니 그것이 뤼튼(https://wrtn.ai/)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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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이란?
뤼튼은 한국의 스타트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에서 개발한 초거대 생성 AI(Generative AI) 기반의 콘텐츠 생성 플랫폼이다.
뤼튼은 키워드를 입력하여 원하는 상황에 대한 문장을 생성할 수 있고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해 주기도 하는 아주 똑똑한 AI 플랫폼이다. PC뿐만 웹, 앱, 카톡에서도 무료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사람이 찾는 사이트가 되었다.
1. 뤼튼 채팅창의 놀라운 기능
얼마전까지 뤼튼 하면 대본을 작성해 주는 AI 플랫폼 정도로만 알았는데 이제 뤼튼이 GPT4를 품고 초거대 생성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글만 대신 써 주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에 따라 그림도 그려주는 도구가 되었다. ChatGPT(https://chat.openai.com/) 채팅창처럼 하단의 채탱창에 그림을 그려 달라고 요구하면 그림을 출력해 준다. 우측에 GPT 3.5와 4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공원에서 솜사탕을 먹는 5살 남자아이의 모습을 그려줘.'라고 했더니 아래와 같은 그림을 생성해 주었다. 이 기능은 GPT 3.5를 넘어서는 성능이다.
2. 툴창에서 블로그 글 작성하기
툴창에서 기존에 뤼튼에서 제공하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도 이용할 수도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 독서 감상문 작성, 인스타 피드 같은 내용 외에도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할 수 있다. 필자는 블로그 포스팅을 선택해서 글을 작성해 보았다. 서론부에 포스팅 주제를 주고 카테고리를 선택한 후 '자동 생성' 버튼을 클릭하면 우측에 글을 작성해 준다. 생성된 글자가 몇 자 인지도 바로 나타나므로 블로그 글을 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3. 에디터 창에서 문서 생성하기
에디터 창에서는 사용자가 문서를 생성할 수 있다. 물론 사용자가 직접 글을 작성할 수도 있겠지만 글의 주제와 카테고리를 주면 뤼튼이 자동으로 글을 생성해 주기도 한다. 에디터 창에서 다시 글을 작성해 달라고 할 수도 있지만 더 좋은 점은 글을 계속 이어서 생성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통 블로그에서 요구하는 2,000자 이상의 글을 쉽게 작성할 수 있다.
4. 플러그인에 대해서 알아보기
뤼튼에 수많은 플러그인을 적용할 수 있는데 배달, 택시 호출, 옷 골라주기, 식당예약, 국내 숙박시설 추천, 채용/구직, 렌터카 예약까지 많은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대로 가면 뤼튼이 카카오 2가 되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5. 앞으로 뤼튼에 추가될 기능들
채팅창에 보면 이미지와 파일 첨부 기능은 아직 준비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아직 GPT4에서 이 기능들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은데 이미지로 질문하고 이미지로 응답받는 때가 곧 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데이터 파일도 올려서 파일 분석도 시키면 직장인들의 생산성이 몇 배로 뛰지 않을까?
뤼튼이 제2의 카카오가 되려고 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지만 뤼튼 본연의 대본 작성, 글 작성의 역할이 소홀해지지는 않을지 그것이 염려되는 1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