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독서삼매경

퀀텀 독서법(김병완)

kusson 2017. 5. 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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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3년간 독서에만 올인 한 것으로 유명한 김병완 작가가 이번에 퀀텀 독서법이란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그동안

 김병완 작가는 독서법에 관한 책을 여러권 출간했었다. 내가 읽은 책만도 '48분 기적의 독서법', '초의식 독서법',

등등이  있었는데 그 외에도 몇권 더 있는 것으로 안다. 3년 동안 도서관에만 눌러앉아 1만여권의 책을 읽고

그 후 3년동안 60여권의 책을 썼다는 김작가의 새로운 책이라 서점에 들린김에 구입해서 곧바로 읽었다.

 

나도 책읽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속독책도 여러권 사서 훈련도 해보고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 보았지만 만족 할

만큼 효과가 나지 않아 많이 답답함을 느끼던 참이었다. 내가 구입해서 보았던 속독책의 대부분은 안구훈련에

치중해서 빨리 눈동자를 굴리고 시야를 넓혀한번에 많은 글자를 인식하는 단순한 반복 훈련이 거의 다였다. 몇달

훈련해 봐도 별 효과도 없고 흥미도 떨어져서 그만두고 그만두고를 반복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김병완 작가가 쓴책인 퀀텀 독서법은 4년동안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그 효과를 인정받은 독서법으로

 내가 지금껏 훈련해 봤던 속독법 책들과는 상당히 다른 훈련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특히 '우리는 보이는 것을

읽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것을 읽는다'라는 대전제가 충격적이면서도 마음에 와 닿는 말이었다. 너무 빨리 읽어도

책을 이해하기 힘들지만 너무 느리게 읽어도 이해하기 힘든것은 마찬가지라는 언급도 이해가 되는 말이었다.

너무 빨리 읽어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너무 느리게 읽으면 뇌가 남는 시간동안 딴 생각을

해 집중력이 분산되어서 또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말이 완전 공감이 되었다.

 

퀀텀 독서법은 하루 30분씩 3주간 훈련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훈련한다.

1단계 우뇌 자극 스킬(우뇌에 힘을 주어 자극을 준다).

2단계 시공간 자극 스킬

3단계 의식혁명 리딩 스킬

4단계 선 활용 리딩 스킬

5단계 리딩 툴스 스킬

6단계 포커스 리딩 스킬

7단계 리버스 리딩 스킬

8단계 인버트 리딩 스킬

9단계 수평 리딩 스킬

10단계 브레인 파워 리딩 스킬

11단계 S.O.C 리딩 스킬

12단계 SUN 3.5.7 리딩 스킬

13단계 일독십행 리딩 스킬

14단계 대칭 리딩 스킬

15단계 초공간 사이클 리딩 스킬

 

 4년간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방식으로 기적같은 효과를 봤다고 하는데 나도 한번 훈련을 해 보고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 특히 다른 방식들은 기존의 속독 방식과 비슷한데 책을 45도 기울여서 훈련하는

방식과 거꾸로 뒤집어서 읽기를 훈련하는 방식은 처음 보는 방식이어서 신선했다. 일단 뇌의 무한한

능력과 가능성을 믿고 우뇌와 좌뇌를 잘 활용해서 훈련을 하는 방식이다. 뇌의 생각이 독서의 속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퀀텀 리딩 마스터 시스템(Q.R.M.S)이 퀀텀 독서법의 원래 용어인 모양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되었던 말들을 소개한다.

 

우리는 보이는 것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생각하고 있는 것을 읽고 있다고 인식할 뿐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뇌가 읽어줘야만 비로소 읽을 수 있게 된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독서의 속도는 눈의

지각 속도가 아니라 뇌의 생각이 독서속도이다. 결국 독서는 디코딩이 아니라 씽킹이라는 것이다.

독서의 주인공은 바로 뇌다.

인간의 눈은 이론적으로 매초 1,500단어, 매분 9만 단어를 읽을 능력이 있다.

진정한 독서는 훈련을 통해 몸을 단련하 듯 우리의 생각을 단련하는 것이다.

독서의 참 의미는 책을 통해 우리의 사고력이 향상되고 의식이 넓어지는 것이다.

소가 수레를 이끌듯 생각이 우리를 이끈다.

어제와 다른 삶을 살고싶다면 어제보다 1만배 더 큰 생각을 하고 대담한 행동을 해야 한다.

처음 글자를 배울 때 사용하는 매카니즘은 글자를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를 내고 귀로듣고 뇌로 이해하는

단계를 거친다.

독서는 눈의 지각 행위와 뇌의 생각행위등 두가지 활동의 결합이다.

독서의 본질은 글자 인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뇌의 사고 작용에 있다. 그래서 독서는 이해가 아니라 사고다.

 

우리나라의 독서율이  전세계에서 거의 꼴찌 수준에 해당한다고 한다. 김병완 작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책을

쓰고 강연회를 열고 독서법을 개발하고 있다. 나도 이 책을 읽고 나부터 먼저 나의 독서 능력을 높여야 겠다고

생각한다. 나의 독서능력 향상이 국민 독서능력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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