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기관에서 2030년이 되면 한국인의 평균기대 수명이 여성은 90.8세, 남성은 84세로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00세 시대가 열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사람이 오래만 산다고 좋은것은 아니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노년에도 건강하게 오래 살수 있게 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첫번째로 소개할 방법은 노화세포를 없애는 방법이다.
젊고 건강할 땐 세포가 분열을 완전히 멈춘 상태의 노화세포가 되면 면역과정이 진행돼 자연스럽게 그 세포가 제거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몸의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면 노화세포가 없어지지 않고 몸속에 남아있어서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고 재생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몸속에 축적된 노화세포는 암, 치매, 당뇨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언론매체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김채규 교수 연구팀이 노화세포를 제거하는 신약 물질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노화세포에 각종 약물을 투여하며 실험을 거듭한 결과, 노화세포 제거 효과가 있는 후보물질 'UBX0101'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물질을 퇴행성관절염에 걸린 쥐에게 투여하자 노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라지며 관절염 증상이 완화된 것이 관찰 되었다. 즉 파괴된 연골세포가 재생되어서 관절염이 거의 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에 걸린 쥐(왼쪽)와 신약 후보물질을 투여받은 쥐(오른쪽). 약물 치료 후(아래 사진) 관절염의 증상이 상당히 완화된 것이 관찰된다. (출처: UNIST)>
김 교수는 “노화세포를 제거하면 수명이 최대 35%까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 노인성 질환을 완화하고 기대수명도 길어지기 때문에 인류의 꿈인 무병장수에 한층 가까워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2. 두번째 방법은 젊은 피를 수혈받아 근육을 젊게하는 방법이다.
예전에 북한의 김일성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젊은 여자들의 피를 정기적으로 수혈받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UC버클리 연구진이 이 방법을 연구한 결과 상당히 과학적 신빙성이 있다는 것을 관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