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6월 4일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곳 모두 HBM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 후 삼성전자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4.12% 급등하는 등 이상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 삼성전자 주가 급등
엔비디아 CEO 발언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4.12% 상승 (7만 5300원 → 7만 8400원)
삼성전자 HBM 발열 문제 테스트 통과 여부에 대한 젠슨 황 CEO의 입장은 명확하지 않다.
로이터는 삼성전자 HBM3E 검증 실패를 보도했지만, 삼성전자는 부인했다.
2. 주요 분석
1) 긍정적인 측면
젠슨 황 CEO의 발언은 삼성전자 HBM이 엔비디아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GPU 제조업체 중 하나이며, 삼성전자 HBM 채택은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2) 부정적인 측면
삼성전자 HBM 발열 문제가 사실일 경우, 엔비디아 제품 탑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로이터 보도가 사실일 경우, 삼성전자 HBM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자체 설계 HBM인 Grace Memory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 HBM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3. 삼성전자 주가 전망
엔비디아와의 협상 결과, 삼성전자 HBM 발열 문제 해결 여부, 로이터 보도의 진위 등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는 변동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젠슨 황 CEO 발언으로 인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적인 주가는 위의 요인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 판단을 해야 한다.